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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발 KCCI 3주 연속 하락…북미 항로 부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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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FI, 4주 만에 반등…대조적 흐름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발 K-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가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지난 1일 발표한 KCCI는 전주 대비 1.07% 내린 167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수는 3주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지수 약세는 북미 항로 운임 하락이 주도했다. 반면 같은 원양항로인 북유럽·지중해 노선은 상승세를 보이며 항로별로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운임지수.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중장거리 항로에서는 중남미 서안·중동 노선이 상승한 반면 오세아니아·남아프리카·서아프리카·중남미 동안 노선은 모두 하락했다. 연근해 항로에서는 중국·일본·동남아 전 노선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상하이해운거래소가 발표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0.7% 오른 1403.1포인트로 4주 만에 반등했다. 지중해·남미 노선의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렸으며 미국 동안·유럽 항로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진공은 보고서를 통해 “전반적 시장 분위기가 단기 반전 요인이 부족한 가운데 수요 둔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요 분석 기관들이 공통적으로 내년까지 운임 하방 압력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며 “주요 얼라이언스가 공급 축소에 나서더라도 수요 부진 탓에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3분기 주요 선사의 평균 마진율이 전년 대비 70% 하락하는 등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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