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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천안아산점, 산타원정대 기부 14년의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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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기부·회사 매칭으로 200명 지원…위시리스트 선물·케이크까지 전달

[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아라리오가 운영하는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이 올해도 연말 나눔 캠페인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를 이어가며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했다.

임직원 기부와 회사 매칭펀드로 조성한 2800만원을 통해 천안·아산 지역 그룹홈·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생활하는 200명을 지원했다.

신세계스마일아카데미에서 지난 3일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김문수 아라리오 대표이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 김우현 본부장, 지역 그룹홈·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사진=아라리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2012년 시작된 이후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참여는 꾸준히 이어졌으며 올해 모금액은 임직원 자발적 기부 약 1400만원과 회사 매칭펀드 약 1400만원으로 마련됐다. 신세계 천안아산점은 지금까지 누적 2억4500여만원을 기부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천안·아산 지역 내 그룹홈 14개소, 아동양육시설 4개소, 쉼터 2개소, 이주배경아동시설 2개소에 거주하는 아동들이다.

다수의 아동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부모와 떨어져 생활하거나 다문화·이주 배경을 가진 경우로 전해졌다.

한 그룹홈 관계자는 “아이들이 또래가 가진 것을 갖지 못해 위축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선물이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동들은 사전에 작성한 위시리스트를 각 시설에서 들고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을 방문해 원하는 선물을 직접 골랐다.

겨울 패딩과 운동화부터 장난감까지 다양한 바람이 담겼으며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각 시설에 배분됐다.

선물은 오는 25일까지 모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산타 복장으로 갈아입고 선물 포장에 직접 나섰다.

선물마다 ‘네 꿈을 응원해’, ‘넌 소중한 사람이야’ 같은 손글씨 메시지를 적은 기프트택을 붙였고, 아이들을 위해 하트티라미수 케이크 200개도 준비했다.

김우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14년 동안 지역 아동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준 아라리오에 감사하다”며 “캠페인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수 아라리오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직접 선물을 고르고 포장하며 아이들을 떠올리는 시간 자체가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산타원정대를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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