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음원 멜론, SKT 구독 입점⋯월 7500원 전용 상품 출시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음악) 플랫폼 멜론은 SK텔레콤과의 제휴로 통합 구독 플랫폼 'T 우주'에 입점하고 다양한 구독 패키지·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T 우주는 SK텔레콤이 운영하는 통합 구독 플랫폼이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와 음악, 쇼핑,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의 구독 서비스를 하나의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휴로 T 우주의 인기 구독 패키지인 T 우주패스 편의점&카페(9900원) 이용자는 멜론의 모바일 기기 전용 상품인 모바일 스트리밍 클럽을 선택하면 추가 지출 없이 멜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기기 제한 없이 멜론 이용을 원하면 스트리밍 클럽 요금제 결합을 선택해 월 1000원을 추가로 지출하면 된다.

멜론이 T 우주 전용 상품으로 선보인 'T 우주패스 위드(with) 멜론'에서는 모바일 스트리밍 클럽과 추가 상품 1개 패키지 7500원(VAT 포함), 스트리밍 클럽과 추가상품 1개 패키지는 86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추가 상품은 리디셀렉트, 티맵 대리, 런드리고, 빽다방, 메가커피, 배스킨라빈스, 롯데시네마, 도미노피자, BBQ 등 13종으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유연한 선택이 가능하다. OTT 서비스 티빙의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도 포함돼 4000원만 추가 결제하면 멜론의 음원과 티빙의 영화, 드라마, 예능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T 우주패스 결합이 아닌 일반 단품 이용자 대상으로는 모바일 스트리밍 클럽과 스트리밍 클럽을 10% 할인 판매 중이다. 다른 T 우주패스 상품을 구독하는 이용자가 멜론을 추가로 쓰고자 하는 경우에는 15%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멜론은 이번 입점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모바일 스트리밍 클럽과 스트리밍 클럽 단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 말일까지 두 단품 요금제를 구매하면 첫 달 정상가 결제 후 2·3개월차 무료 혜택이 자동 적용되며 4개월차부터 정상가 결제로 돌아간다. 멜론 관계자는 "앞으로도 멜론은 음악을 사랑하는 이용자의 부담을 덜기 위한 프로모션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