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6년 예산이 올해 대비 70억원 증가한 72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9a0312ca77146.jpg)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침해·유출 예방, 보안 분야에 투자해 개인정보보호 정책 패러다임을 사후 제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개인정보 침해·유출 예방과 보안 강화 예산 규모는 올해 대비 4.8% 증가한 109억원이다. △개인정보 침해 방지 77억원 △개인정보 사고조사 지원 24억원 △위원회 송무지원 8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개인정보 침해방지 예산 중 △기술분석센터 구축·운영 20억원 △다크웹 대응체계 구축 4억원을 신규 편성해 예방 중심 보호체계로 전환한다.
인공지능(AI) 시대 혁신 기술개발을 위해 개인정보 관련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89억원) 대비 49.4% 증가한 133억원으로 책정됐다. △개인정보 안전활용 선도기술(61억원)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표준개발(15억원) △개인정보보호·활용 전문인력 양성(30억원) △신뢰 기반 AI 개인정보보호·활용 기술개발(27억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 협력 구축 관련 예산은 14억원으로 확정됐다. △개인정보보호 국제협력 네트워크(6억원) △개인정보보호 글로벌 규제 대응(5억원) △개인정보보호 국제협력 지원(3억원)을 편성했다. 정보주체가 본인의 데이터를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관련 예산은 총 116억원으로 편성됐다.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위한 가명처리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가명정보 활용센터를 지원 사업에는 65억원이 투입된다. 개인정보 이노베이션존 클라우드 구축 사업에는 29억원, 개인정보 자율환경 조성사업에는 37억원이 편성됐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개인정보위는 인공지능 시대 안전한 개인정보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와 균형적 개인정보 보호·활용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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