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3D GIS 기반 디지털 어스 플랫폼 기업 이지스가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증거금이 1조5000억원에 그쳤다.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우선배정제 도입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가 지난 2~3일 양일간 진행한 공모 청약에 총 1조5360억원의 증거금이 접수됐다.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기준 경쟁률은 546.14대 1을 기록했다.
![이지스 CI [사진=이지스]](https://image.inews24.com/v1/331e3b6dc65256.jpg)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7.08%에 그쳐, 투자자들의 장기 참여 의지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문 건수의 92.9%, 주문 수량의 93.9%가 의무보유 없이 이뤄졌다.
그럼에도 공모가는 희망가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회사의 예상 시가총액은 1432억원, 공모 자금 225억원은 국내 클라우드 전환 수요 기반 구독 사업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B2C 영역 확장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일반청약을 마친 이지스는 오는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