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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서 드래곤볼 '초사이언' 닮은 신종 어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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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일본 오키나와 해안에서 발견된 신종 어류 학명이 인기 만화 '드래곤볼'의 '초사이언'으로 정해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더호르스티아 슈퍼사이얀(위쪽)과 드래곤볼의 초사이언인 [사진=X 갈무리 ]
반더호르스티아 슈퍼사이얀(위쪽)과 드래곤볼의 초사이언인 [사진=X 갈무리 ]

최근 일본 류큐대학은 국제학술지 'Ichthyological Research'에 "새로운 종의 하제과 어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확인된 이 어류는 '야츠시아하제(Vanderhorstia)' 속에 속하는 종으로, 이시가키섬 인근 트와일라이트 존(수심 210m)에서 낚싯채집으로 확보됐다. 연구팀이 실험실 분석을 진행한 결과, 기존에 보고된 적 없는 신종으로 판명됐다.

신종 물고기는 야츠시아하제 속의 다른 종들에 비해 지느러미에 선명한 노란색 띠가 있는 등 색채 특징이 뚜렷했다. 비늘 수나 각 부위의 길이 등 형태적 측면에서도 여러 차이점이 확인됐다.

해당 어류는 지느러미의 무늬가 토리야마 아키라의 만화 '드래곤볼' 속 변신 형태 '초사이어인'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Vanderhorstia supersaiyan(반더호르스티아 슈퍼사이얀)'이라는 학명이 붙여지기도 했다.

반더호르스티아 슈퍼사이얀(위쪽)과 드래곤볼의 초사이언인 [사진=X 갈무리 ]
'반더호르스티아 슈퍼사이얀' 꼬리의 모양(왼쪽)과 만화 드래곤볼 속 '초사이언인의 오라'.[사진= O Vício]

아울러 일본어 이름으로는 물고기의 색채가 '톡톡 튀는 전기'를 떠오르게 한다고 해서 '에레키하제(エレキハゼ·일렉트릭하제)'로 지정됐다.

연구팀은 "이번처럼 특징적인 색을 가진 어종도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오키나와의 트와일라이트 존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미기록종이나 희귀종이 다수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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