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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실 안성시의원 "용인 반도체 방류수, 고삼호수 오염·농업 피해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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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 이행 상황 재점검 및 실질적 대책 마련 촉구
지정기탁금 200억 사용처 및 어업인 지원 방안 질의

이관실 안성시의회 의원. [사진=이관실 의원]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지역의 고삼호수 수질 보전과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방류수 관련 협약 이행 상황을 재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관실 안성시의원은 3일 열린 제235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고삼호수 방류에 따른 안성시 협약서 점검 및 대책'을 주제로 안성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21년 1월 체결된 관계기관 간 협약서에 명시된 경기도, 안성시, 용인시, SK하이닉스 등의 준수사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특히 협약서상 명시된 경기도의 협의·중재 역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수행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용인일반산업단지가 기탁한 200억 원의 구체적인 사용 계획과 더불어 고삼 지역 어업인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환경영향평가에서 사업 준공 시점이 2040년으로 변경된 점을 언급하며 "사업 기간 변경에 따라 방류 시점과 초기 방류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파악해야 한다"며 "반도체 산업 여건 변화로 사업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성시가 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방류수가 지역 농업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 의원은 "고삼호수 방류수가 고삼면의 친환경 농업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수질 오염 우려가 있는 농산물에 대한 유통 대책과 먹거리지원센터 및 가공센터를 통한 판로 확보 방안이 마련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현재까지 미진하거나 좌절된 사업에 대해 안성시가 향후 어떤 계획을 가지고 대응할 것인지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정질문에 대한 안성시의 답변은 오는 18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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