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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허브 도약”…부산시, 역대 최대 국비 10조원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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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최종 의결됨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10조 2184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9조 6363억원 보다 5821억원(6.0%)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낙동강 유역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포함됐고,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항만 모빌리티 허브 구축 등 바이오·디지털·해양 분야 첨단산업이 추가로 반영됐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예산도 6889억원의 정부 원안이 유지됐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3일 부산광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국비 확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먼저 부산의 오랜 숙원사업인 낙동강 유역 먹는물 공급체계 구축사업 설계비로 19억 2000만원이 반영됐다.

또 국내 최초 도심형 국립공원인 금정산 국립공원 관리운영비(34억원)가 새로 반영됐고, 학장·감전2지구 자연재해위험지 정비(27억 5000만원), 부산 낙동강 하굿둑 상류 대저수문 등 개선사업(50억원), 동천 및 부전천 비점오염저감사업(75억원)도 증액 확보해 재난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부산의 산업지도를 새로 그릴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에선 첨단 재생의료 임상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7억 6000만원), 난치성 질환·진단 치료를 위한 방사선 원료의약품 생산 및 개발사업(30억원), 조선AX 특화 AI모델하우스 구축 및 실증 사업(20억원),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항만 모빌리티 허브 구축(19억 6000만원), 우주항공지역혁신기반구축(20억원), 극한·극지산업용 화합물 반도체 제조 인프라 구축(20억원) 등의 사업비가 신규로 반영됐다.

기존 역점사업인 미래차 전용 플랫폼 지원 XR기반 디지털트윈시스템 구축(36억원),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 개발 및 실증클러스터 구축(40억원),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40억 6000만원) 사업 등도 증액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선 2028 세계 디자인 수도 선정을 기념하는 글로벌 부산 디자인페어(6억원)가 새롭게 반영됐고, 아시아 콘텐츠 &필름마켓 육성(6억원) 예산을 증액 확보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서는 덕천동 야외수영장(10억원)과 부산 실내빙상장’(4억 1500만원) 예산을 확보했고, 범어사 사찰음식체험관 건립(15억원) 등을 통해 웰니스 관광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예결 소위 위원인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을 중심으로 지역 국회의원들과 대정부 설득에 나서 정부안에 없던 핵심 사업 예산까지 추가로 확보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끈질기게 정부를 설득한 부산지역 국회의원 18명에게 감사드린다”며 “국비 10조원 시대의 개막은 부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부산의 미래를 바꾸는데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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