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서울시, 연말 심야 교통대책 가동…'심야 택시 1000대 공급·버스 막차 연장'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심야 수요 많은 강남·홍대 일대에 '임시 택시승차대' 설치
15일부터 주요 지점 경유 버스노선 막차 연장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각종 행사와 모임 등으로 야간 이동이 늘어나는 연말, 서울시가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심야 택시 운행을 늘리고 주요 노선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하는 등 교통 대책을 가동한다.

서울시가 12월 한 달 동안 시민들의 심야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심야 택시 운행을 늘리고 주요 노선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하는 등 교통 대책을 가동한다. 사진은 서울역 택시승강장에 길게 늘어선 택시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12월 한 달 동안 시민들의 심야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심야 택시 운행을 늘리고 주요 노선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하는 등 교통 대책을 가동한다. 사진은 서울역 택시승강장에 길게 늘어선 택시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12월 한 달 동안 시민들의 심야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연말 택시·버스 공급 확대 계획'을 마련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과 마찬가지로 목·금요일 심야 시간대 택시 운행을 평균 2만 4000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택시 업계·플랫폼사와 협업해 심야시간대 택시 1000대를 추가 공급한다. 우티, 온다, 타다, 아이엠 등 택시 플랫폼사들은 심야 운행을 독려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개인택시업계는 택시 수요가 집중되는 목·금요일에 심야 운행을 독려한다. 법인택시업계에서는 근무조 편성 시 야간 근무조에 우선 배치하는 등으로 심야 택시 공급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택시업계와 함께 강남·종로 등 심야 승차수요가 많은 4개 지역에 임시 택시승차대를 설치하고, 택시-승객을 일대일 매칭해 질서 있는 승차를 유도키로 했다.

임시 택시승차대는 택시 수요가 급증하는 금요일에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오는 12일부터 18일, 19일, 24일 오후 11시 30분~익일 오전 1시 운영하며, 시 직원과 택시업계 종사자로 구성된 심야승차지원단 160여명이 투입돼 승차를 돕는다.

이와 함께 시는 승차거부·부당요금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단속에 나선다. 오는 26일까지 오후 3시~익일 오전 1시 명동·강남·홍대 등 택시 이용이 많은 15개소에서 순찰과 단속을 벌인다.

심야시간대 인파가 집중되는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버스 공급도 늘린다. 시는 15일~31일까지 월~토요일(공휴일 제외) 서울 시내 11개 주요 지점의 버스 막차시간을 오전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심야 전용 버스인 '올빼미버스'의 운행도 늘린다. 17일~31일 28대를 증차해 총 168대를 운행한다.

시내버스 막차 연장과 올빼미버스 노선 등의 정보는 시 교통정보센터(TOPIS) 누리집이나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택시나 막차 이용이 늘어나는 연말 심야에 귀가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운수업계와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이 더 빠르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 편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서울시, 연말 심야 교통대책 가동…'심야 택시 1000대 공급·버스 막차 연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