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으로 활동 중인 국민의힘 김대식 국회의원(부산 사상)은 2026년 정부예산 심사에서 부산시 주요 현안 사업 10조원 규모의 국비 예산 반영을 이끌어냈다고 3일 밝혔다.
부산 유일의 예결소위 위원인 김 의원은, 부산의 숙원사업과 미래 산업 기반 구축을 동시에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장 가시적인 성과는 총사업비 15조 6580억원(2026년도 예산 6889억원)에 달하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원안 유지다. 국토교통부가 일각의 사업비 축소 및 설계변경 논란에도 불구하고 원안 유지 입장을 확정하며, 부산과 경남 지역의 오랜 숙원이던 신공항 건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김대식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의 백년대계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축"이라며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약속으로 완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 체계 구축 사업이 국비 지원사업으로 확정됐다. 총사업비 1조 7613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오염 우려가 높은 낙동강 수계를 안정적이고 안전한 수돗물 체계로 전환하는 국가 환경 프로젝트다.
이 외에도 △조선AX(인공지능전환) 특화 AI(인공지능)모델하우스 구축 및 실증 사업 △금정산 국립공원 관리운영비 △글로벌 부산디자인 페어 개최 △부산 국제보트쇼 개최 지원 △미래 도시 지원센터 운영 등도 예산에 포함됐다.
김대식 의원은 "예결소위는 단순히 숫자를 조정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가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라며 "부산의 산업과 삶의 질을 바꾸는 예산, 부산의 미래를 여는 예산을 만들겠다는 원칙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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