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천겸 기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공공기술 사업화와 딥테크 창업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혁신센터는 2일 대전 스타트업 파크에서 ‘제2차 대전 T브릿지 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지역 내 10개 출연연 TLO(기술이전 전담조직) 관계자들과 공공기술 기반 딥테크 창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전 T브릿지’는 대전혁신센터와 출연연 TLO 간 협력 네트워크로, 지난 6월 열린 1차 간담회를 시작으로 협력이 본격화됐다. 이번 2차 간담회는 기존 논의를 한 단계 발전시켜 실질적인 공동 추진 체계를 공고히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10개 출연연의 TLO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대전혁신센터와 출연연이 공동 추진한 ‘공공기술 기획형 창업지원(딥테크 스튜디오)’의 추진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기반 협업 사례를 바탕으로 2026년 공동사업의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정례 회의와 정보 교류를 이어가며 공공기술 사업화 생태계 조성, 공동 프로그램 운영, 기술이전 및 창업 활성화 기반 마련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출연연과의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며 “출연연 역시 연구원 창업 및 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에 적극적 의지를 갖고 있어, 공동의 방향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혁신센터는 지역 공공기술 사업화와 기술창업 활성화를 이끄는 허브로서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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