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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만 뒤처진다”…허시영 대구시의원, 교통연수원 ‘대면 교육 고집’ 정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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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0억 사회적 비용 낭비…7개 시·도 이미 온라인 전환, 대구만 도입 안 해”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 허시영 의원(건설교통위원장·달서구2)이 대구교통연수원의 운수종사자 교육 방식이 여전히 ‘전면 대면 교육’에 머물러 있다며 온라인 교육 도입을 강하게 촉구했다.

허 의원은 3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교통연수원이 시대 변화와 현장의 요구를 외면한 채 대면 방식 고수를 반복하고 있다”며 “교육생과 주변 주민 모두에게 불편을 주는 구조적 문제가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시영 대구시의원 [사진=대구시의회]

대구교통연수원은 해마다 약 2만5000명의 운수종사자에게 교육을 진행하지만, 협소한 교육 공간과 부족한 주차 시설, 교육 중 발생하는 소음 등이 지속적인 민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허 의원은 “서울·경기·인천·대전·경북·충남 등 이미 여러 지자체가 온라인 교육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며 “대구만 여전히 대면 중심 구조에 머물러 있어 운수종사자의 선택권과 교육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허 의원은 대면 교육으로 발생하는 연간 사회적 비용이 약 10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하며, 온라인 교육 전환의 경제성을 부각했다.

그는 “온라인 교육 도입 과정에서 초기 예산이 소요될 수 있지만, 절감되는 사회적 비용이 훨씬 크다”며 “대구가 변화를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생 불편과 교통 혼잡, 시설 낙후 등 반복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온라인과 대면 교육을 병행하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며 “대구시와 교통연수원은 더 이상 늑장 대응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허 의원은 “운수종사자 교육은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시대에 맞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대구시가 교육 환경 개선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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