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단양군수 발품 판 보람 있네…621억 국회 증액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정부 예산안 국회 통과와 관련, 충북 단양군은 3일 지역 현안 사업비 증액이 대거 반영돼 재정 기반이 강화됐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국회는 전날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가결했다. 단양군 관련 사업 예산은 역대 최고 규모인 621억원이 증액됐다.

반영된 주요 사업은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신설사업 142억원, △영춘면 남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426억원, △매포지구 물순환형 도로 비점오염 저감사업 53억원(총사업비 100억원) 등이다.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 기반 확충, 정주여건 향상과 직결되는 필수 기반사업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김문근 군수는 지난달 세종 중앙부처와 서울 국회를 잇따라 방문해 국회 증액 예산과 특별교부세 지원, 지방교부세 확대 등을 요청했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주요 사업 관련 부처 관계자들을 비롯해 단양군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 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제천·단양)​ 등을 만났다.

김문근 군수는 “여러 국회의원의 관심과 지원, 그리고 중앙부처의 협조 덕에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사전 행정절차와 사업 설계를 철저히 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