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지난 2일 ‘2025년 제2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정자문 분과회의’를 열고 부산 노후주거지의 지속가능한 재생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위원회를 비롯해 의정자문위원, 연구위원, 관계 부서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분과회의는 우신구 부산시 총괄건축가(부산대학교 교수)의 특별강연 ‘부산 노후주거지의 특성과 재생 전략’으로 시작됐다. 우 교수는 부산 노후주거지의 형성과 물리·사회적 특성, 도시구조 변화에 따른 주거환경 문제를 설명하고 지역 정체성 보존과 생활환경 개선을 연계한 ‘부산형 재생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에서는 △노후주거지 재생의 주요 문제점 △기반시설 확충 및 생활안전 대책 △지역 공동체 회복과 주민 참여 방안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전략 등을 주제로 실질적이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박진수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은 “노후주거지는 물리적 노후화뿐 아니라 인구 감소, 기반시설 부족, 공동체 약화 등 복합적인 문제가 얽혀 있어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만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면서 미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재생정책 마련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 정책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건설교통위원회는 이번 분과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향후 의정활동과 정책 검토에 적극 반영해 부산형 노후주거지 재생정책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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