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태안군이 성평등가족부의 ‘가족친화 인증기관’ 심사를 통과하며 2017년 첫 인증 이후 3회 연속 재인증에 성공했다.
태안군은 최근 심사 결과 이번 재인증으로 2028년 11월 30일까지 가족친화 우수기관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가족친화 인증’은 자녀 출산·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운영 등 가족친화 정책을 모범적으로 시행하는 기관·기업에 부여된다. 관련 법률에 따라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인증한다.

태안군은 2017년 첫 인증을 받은 뒤 가족친화경영 체계를 구축하며 다양한 제도를 확대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2년)·2022년(3년) 연장심사를 통과했고, 올해 다시 재인증을 받으며 가족친화 기관으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그동안 군은 △육아시간 사용 독려 △가족돌봄 특별휴가 △유연근무제 확대 △남성 육아휴직 장려 △배우자 출산휴가 권장 △가족건강검진 지원 등 직장 내 복지 제도를 강화해 왔다.
성평등가족부는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지난 12월 1일 태안군을 재인증했다. 군은 이번 재인증을 계기로 직원 복지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추가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3회 연속 재인증은 가족친화 제도 운영과 일·생활 균형 지원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 나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