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이노텍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6'에서 자율주행·전기차 기반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대거 전시한다.
LG이노텍은 3일 CES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초입에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인공지능 정의 차량(ADV) 콘셉트에 맞춘 핵심 제품 35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의 CES 2026 초청장. [사진=LG이노텍]](https://image.inews24.com/v1/1809dbe6290842.jpg)
부품 단위가 아닌 ‘고객 맞춤형 통합 솔루션’ 전시 방식을 도입해 완성차 업체들이 선호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결합형 ‘턴키’ 모델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자율주행차 목업과 전기차 목업 두 개로 구성된다.
자율주행 컨셉카에는 센싱·통신·조명 등 AD·ADAS용 부품 20종이 탑재됐다. 인캐빈(In-Cabin) 센싱 제품군이 중심이며, 처음 공개되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 아동감지 기능을 넣은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 등이 포함됐다.
외부 센싱 제품도 확대한 구성이다. 자체 AX 기반 소프트웨어로 렌즈 세정 기능을 고도화한 ‘액티브 클리닝 카메라 모듈’, FMCW 방식 라이다, 레이더 등이 시연된다. 관람객이 직접 탑승해 센싱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목업 내부도 구현한다.
전기차 목업에는 무선 BMS, B-Link 등 파워·모터 제품 15종을 집약해 전기차 부품 통합 설계 역량을 부각했다. CES 혁신상을 받은 초슬림 픽셀 라이팅 모듈도 부스 전면에 배치된다.
문혁수 대표는 CES 2026을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이달 중순부터 공식 홈페이지에 전시 정보 페이지를 별도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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