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가족센터가 ‘2025년 가족서비스 프로그램 및 이용수기 공모전’에서 성평등가족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성평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하며, 가족서비스 분야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성주군가족센터가 운영한 ‘2024년 온가족보듬사업 가족상담 프로그램’ 참여자가 직접 작성한 이용수기다.
'지푸라기라도 잡자 했던 그 날, 동아줄이 생겼다'라는 제목의 이 수기는 가족 상담을 통해 위기 가정이 변화를 경험한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상담 과정에서 가족 구성원이 겪은 갈등·감정·회복의 여정을 생생하게 기록하며, 지역 가족센터가 상담과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을 강하게 보여줬다는 평가다.
최연정 성주군가족센터장은 “센터를 이용한 가족이 직접 들려준 변화의 이야기가 최우수상으로 이어진 것이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가족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과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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