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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계엄 저지한 국민에 감사…재발 막기 위해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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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에 빌붙으려 했던 이들이 괴물 만들어…보수 진영만의 교훈 아냐"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일 비상계엄 1년을 맞아 "계엄을 저지하고 민주주의를 지켜준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협치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이 나타났을 때 국민들이 다시 거리로 나서는 수고를 겪지 않도록 모든 것을 바쳐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언론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이라는 씻을 수 없는 과오를 저지른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계엄은 그 근거부터가 부정선거론이라는 착란이었고, 우리 군은 다시는 망상가들의 쿠데타를 용납하지 않을 국민의 군대임을 실증했다"고 했다.

그는 "보수진영이 뼛속 깊이 새겨야 할 교훈이 있다"며 "최고권력의 허물과 전횡을 진영논리로 눈감아주는 순간, 그 권력은 최고로 부패하고 교만해진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정치를 거추장스럽게 여기며 일방적 판단을 내릴 때, 초기에 제어하지 못하고 오히려 빌붙으려 했던 이들이 결국 괴물을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여권을 향해서도 "이 교훈은 보수진영만의 것이 아니다"라며 "어떤 정치세력이든 권력을 견제 없이 휘두르려 할 때, 팬덤을 무기 삼아 비판을 적으로 규정할 때, 그때마다 우리는 1년 전 오늘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데 대해선 "애초에 민주당과 어용 유튜버들이 그린 시나리오만 있을 뿐, '계엄 유지를 위해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는 결정적 증언 하나 확보하지 못했다"며 특검의 영장 청구 자체를 비판했다.

그는 "법원이 예상된 기각 결정을 내리자 민주당이 일제히 대법원장과 판사를 공격하며 내란전담재판부, 법왜곡죄, 재판소원 등을 운운하고 있다"며 "우리가 원하는 판결을 내리지 않으면 너희를 바꾸겠다는 협박"이라고 꼬집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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