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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손 가는 '이 음료'⋯뼈 약하게 만드는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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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겨울철 인기 음료로 꼽히는 핫초코가 뼈 건강에는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커피와 함께 겨울철 인기 음료로 꼽히는 핫초코가 뼈 건강에는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Freepik]
커피와 함께 겨울철 인기 음료로 꼽히는 핫초코가 뼈 건강에는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Freepik]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와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의학 전문가들이 핫초코에 들어 있는 과도한 당분이 뼈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핫초코에는 우유가 포함돼 칼슘을 보충할 수 있지만 한 잔에 20~60g에 달하는 당분이 들어 있어 우유의 칼슘 효과가 이를 상쇄될 수 있다.

여기에 설탕과 휘핑크림, 스프링클, 초콜릿 가루, 장식 등이 더해지면서 실제 당 섭취량은 더 늘어나 뼈를 급속도로 약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정형외과 전문의 파멜라 메타 박사는 "과도한 당분은 염증을 일으켜 뼈의 분해와 생성 사이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뼈는 분해와 재형성 과정이 반복되며 강도를 유지하는데 염증이 이 과정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커피와 함께 겨울철 인기 음료로 꼽히는 핫초코가 뼈 건강에는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Freepik]
핫초코에 함유된 당분과 초콜릿이 뼈 건강을 악화하기도 한다. 사진은 핫초코. [사진=Recipes to Nourish]

다른 전문가들은 이러한 당 과잉이 △체중 증가 △혈당·혈압 상승 △만성 염증 등으로도 이어져 심장질환·암·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뿐만 아니라 핫초코에 다량 함유된 초콜릿은 폐경 이후 여성의 골밀도를 낮출 가능성이 있으며 매일 초콜릿을 섭취하면 칼슘 흡수 과정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다만 밀크초콜릿·화이트초콜릿에 비해 다크 초콜릿은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인과 항염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비교적 건강한 선택으로 꼽힌다.

건강을 위해선 일반 설탕 대신 저당 감미료를 사용하거나 가루 핫초콜릿 믹스 제품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아몬드 우유 라떼처럼 칼슘을 섭취할 수 있는 대체 음료도 권장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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