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민이 함께 즐기는 연말 대표 참여형 겨울 축제가 다시 열린다.
3일 엑스코에 따르면 ㈜엑스코가 주관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2025 대구크리스마스페어’가 오는 5~7일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매년 4만 명 이상이 찾는 인기 행사로, 올해는 시민 체험과 참여 콘텐츠가 대폭 확대돼 한층 더 풍성한 겨울 감성 축제로 구성됐다.
행사장은 올해 ‘빛·체험·문화·소비’를 결합한 복합 콘텐츠 공간으로 꾸며졌다. 전시장 입구에는 100여 개 조명이 연출하는 ‘미드나잇 트리숲길’, 중앙에는 웅장한 ‘금빛 대형 트리존’이 설치돼 도심 속 겨울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중구청이 운영하는 ‘산타 빌리지’에서는 근대골목 콘셉트 포토존과 함께 보컬리스트 엘린(ELIN) 밴드 공연이 매일 오후 1시·3시·5시에 진행된다. 트리존 앞 메인 무대에서는 보컬 공연(오전 11시·오후 1시), 마술·버블쇼(오후 2시 30분), 벌룬쇼(오후 4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올해 전시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전시장 전체 ‘체험형 플레이존’ 운영이 특징이다. 크리스마스 패브릭 소품 만들기, 뜨개·DIY 키트 체험, 은반지 제작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현장 이벤트도 풍성하다.
‘엄빠손잡고 이벤트(아동 대상·선착순)’, ‘수험생 이벤트(수험표 지참)’, ‘현장 인증샷 이벤트’, ‘7만원 이상 구매 이벤트’, ‘행운의 팔찌 이벤트(사전등록자)’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의 재미를 더한다.
전춘우 엑스코 대표이사는 “대구크리스마스페어는 시민들이 직접 즐기고 참여하는 연말 복합 전시로 자리 잡았다”며 “포토존, 체험, 공연, 이벤트 등 참여 요소를 더욱 강화해 지역 겨울 축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는 ‘눈꽃마켓’도 동시 개최된다.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35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겨울 상품을 선보이며, 기부 물품을 활용한 ‘눈꽃옥션’ 자선경매도 진행돼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한다.
행사 사전등록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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