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는 데이터 통합·분석 기업 클릭과 전략적 마스터 리셀러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데이비드 젬버 클릭 글로벌 채널·제휴 담당 수석 부사장(왼쪽)과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데이터 인공지능(AI) 혁신 가속을 위한 마스터 리셀러 계약 체결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가존클라우드]](https://image.inews24.com/v1/fd1a9305078645.jpg)
이번 계약으로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릭 솔루션의 공식 총판으로서 국내 시장에서 클릭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기업이 클릭 솔루션을 쉽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구축·운영 서비스도 제공한다.
클릭은 다양한 시스템에 분산돼 있는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복제하고 이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AI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이터 통합·분석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4만여 개 고객이 클릭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제품군은 데이터 통합(QDI)과 데이터 분석(QDA)으로 구분된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변경데이터캡처(CDC) 기반 실시간 데이터 복제를 제공하는 클릭 리플리케이트(Qlik Replicate), 데이터 통합·변환(ETL)·데이터 품질·데이터 카탈로그 기능을 아우르는 탈렌드 데이터 페브릭(Talend Data Fabric) 등이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릭을 도입하는 고객에 한국어 기술 자료 제공, 기술 역량 강화 프로그램, 현지 고객 세미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 스노우플레이크 등 다양한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클릭의 데이터 통합과 분석, AI 기술을 국내 고객 환경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주요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과 결합할 때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속도, 품질 관리, 분석 환경 구현에서 높은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존 플랫폼과 인력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대규모 마이그레이션(이전) 없이 신속하게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으며 업무를 측정 가능한 성과 중심으로 시각화해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데이터 생성·가공·이동의 전 과정을 추적·관리하는 체계와 품질 관리, 정책 기반 거버넌스를 제공해 신뢰도 높은 AI·데이터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최고매출책임자(CRO)는 "국내에서 AI 도입은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많은 기업이 복잡한 도입 절차와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클릭과의 협력으로 고객의 기존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품질을 높이고 더 빠르게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데이터 혁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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