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계기 스포츠 외교 강화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오는 5일까지 열리는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계기로 주요 스포츠 인사들과 연쇄 접견을 진행한다.

박 시장은 지난 2일 총회 개회식에 참석한 △커스티 코벤트리(Kirsty Leigh Coventry)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Thomas Bach)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위톨드 반카(Witold Banka) 세계도핑방지기구 회장 △고지 무로후시(Koji Murofushi) 전 일본 스포츠청장 등과 만남을 가졌다.

개회식 직후에는 파리드 가이보프(Farid Gayibov) 아제르바이잔 청소년체육부 장관과 20분간 공식 접견을 가졌다. 양측은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 전략과 체육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스포츠 외교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했다.

3일에는 부산광역시청에서 가님 알하지리 아랍에미리트(UAE) 체육부 차관을 공식 접견한다. 이 자리에서는 스포츠 산업 활성화, 국제 이벤트 개발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부산시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글로벌 스포츠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 확대, 스포츠 산업 성장,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스포츠 외교를 통해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 노하우와 체육정책 성과를 폭넓게 확보해 부산이 진정한 글로벌 스포츠 허브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