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충주아쿠아리움에 입주한 수달 2마리가 적응을 마치고 관람객들에 공개됐다.
3일 충주시는 한국수달보호협회가 기증한 수달들이 아쿠아리움 야외동물사에서 생활한다고 밝혔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은 식육목 족제비과의 포유류다. 주로 강·바다 등 물가, 바위틈, 굴에 서식하며 유럽, 북아프리카, 아시아에 분포한다.

충주 달천은 예로부터 대표적인 수달 서식지로 알려진 곳이다. 수달이 산다고 하여 달강, 달천이라고 불리며 달래강 수달피는 조선시대 주요 진상품이었다고 전해진다.
시는 충주 농산물의 청정함과 건강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브랜드 캐릭터로 수달을 형상화한 ‘충주씨’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환경 보전과 생태 교육에 활용해 아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생태계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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