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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리테일 미디어' 사업 속도⋯"신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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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인프라 활용 통합 광고 솔루션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GS리테일은 온·오프라인 통합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리테일 미디어(Retail Media)' 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 사이니지 등 인스토어 미디어 인프라가 구축된 GS25 매장 전경. [사진=GS리테일]
디지털 사이니지 등 인스토어 미디어 인프라가 구축된 GS25 매장 전경. [사진=GS리테일]

리테일 미디어는 유통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자사 플랫폼에서 광고를 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고객에게는 맞춤형 쇼핑 정보를, 광고주에게는 효율적인 타깃 마케팅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유통사는 광고 수익은 물론 플랫폼 활용도와 자체 상품 매출 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GS25·GS더프레시 매장에 구축한 '인스토어 미디어'와 우리동네GS 앱 기반의 '모바일 미디어' 등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총동원했다. 이에 채널 특성에 최적화된 리테일 미디어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 채널은 유기적으로 연동돼 통합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에게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구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먼저 인스토어 미디어는 매장 내 카운터·출입문·진열대 등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탑뷰(Top View)'와 'GSTV'를 통해 광고 콘텐츠를 송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인스토어 미디어 운영 점포 수는 편의점, 슈퍼마켓을 합쳐 5000여개 매장에 달한다.

특히 이 중 약 100여개 매장에는 AI 기술 기반의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AI 카메라를 활용해 고객 연령대·성별·구매 행동 등을 분석해 광고주에게 광고 효과 분석·성과 리포트를 제공하고, 더욱 정교한 맞춤형 광고를 송출할 수 있도록 한다.

모바일 미디어는 약 4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모바일 앱 우리동네GS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배너 광고, 검색 영역 등을 활용한 다양한 모바일 광고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별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입점 브랜드 단독 기획전도 진행한다.

리테일 미디어 사업을 통한 내부 광고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한 달 GS25 온·오프라인 미디어에 노출된 편의점 행사 상품의 판매량은 직전 동기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GS샵 단독 상품을 GS25·GS더프레시 매장 광고판에 노출하는 등 채널 간 연계를 통해 고객 전환 효과도 높이고 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리테일은 업계 최고 수준의 온·오프라인 인프라와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리테일 미디어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해왔다"며 "특히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광고 기술을 고도화해 리테일 미디어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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