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사우디서 톡신 '나보타' 마스터클래스 개최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중동(NMC MENA)'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가 해외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UAE), 카타르, 오만, 이라크, 바레인 등 6개국 의료진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나보타는 올해까지 사우디, UAE 등 중동 주요국을 포함해 10개국에 진출하며 국내 톡신 업체 중 가장 많은 중동 시장 진입을 기록했다. 특히 사우디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대웅제약은 의료진 교육과 학술 지원을 통해 중동 내 시술 역량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NMC MENA에는 한국과 중동의 미용·성형 및 해부학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한승호 이화여대 교수는 안면 해부학을 강의했고,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원장은 '나보리프트'와 '나보글로우' 시술 사례를 공유했다. 나보리프트는 진피층과 근육층을 정밀하게 리프팅 효과를 높이는 시술법이다. 나보글로우는 얼굴 진피층을 시술해 피부 결을 매끄럽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중동 지역의 미용·성형 분야 KOL(Key Opinion Leader)인 압둘카데르 라모 박사(Abdulkader Ramo), 아짐 알칼리파 박사(Azzam Alkhalifah), 아미르 므라드(Amir Mrad) 알파이살 대학교 교수, 카르멜로 크리사풀리 박사(Carmelo Crisafulli) 등이 참여해 나보타의 시술 사례를 공유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NMC MENA는 중동 현지 의료진과 함께 미용의학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진과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확대하고, 임상 근거 기반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독성 물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