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국립군산대학교 학생들이 군산시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현장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3일 국립군산대에 따르면 인사이트 프로그램 동아리 ‘군산 버스 빵빵이’가 최근 가구 전문점 ‘소낭구 가구’의 요청을 받아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교육은 실제 매장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 및 운영 방법 △SNS 홍보 전략 △네이버 플레이스 노출 개선 방법 △블로그 글쓰기 기법 △캔바(Canva)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실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은 소낭구 군산점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현장에서 새로 개설하고, 업로드용 샘플 콘텐츠 제작까지 지원해 즉시 활용 가능한 도움을 제공하기도 했다.
소낭구 가구 군산점 대표는 “디지털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며 “학생들이 직접 방문해 쉽게 설명해 줘 큰 도움이 됐다. 이제는 온라인 홍보에 한층 자신감이 생겼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동아리 학생들은 “우리의 역량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청년과 소상공인이 서로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협력 구조가 앞으로 더 넓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군산대 무역학과 여찬구 교수는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지역사회와 연결시키는 것은 교육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며 “청년의 디지털 역량이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국립군산대 ‘군산 버스 빵빵이’ 팀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군산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디지털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이어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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