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경상남도 창원의 대표적 특급 비즈니스 호텔인 그랜드시티호텔 창원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전면에 내세우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호텔의 신규 운영사인 그랜드시티오퍼레이션즈는 지난 1일 호텔에서 현판 오프닝 제막식을 열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ESG 호텔’이라는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행사에는 호텔 및 운영사 관계자, 지역 정·재계 인사 등이 참석해 호텔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제막식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축하 화환 대신 ‘쌀화환’을 받은 것이다. 호텔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꽃장식과 각종 데코레이션을 모두 배제하고 행사장 전체를 쌀 화환으로 채웠다.

행사 당일 접수된 쌀은 전량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연말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단순한 개관식 장식을 넘어 축하 문화를 지역 나눔으로 전환한 ESG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그랜드시티호텔 창원 관계자는 “환경 부담을 줄이고 지역 복지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ESG의 환경(E)·사회(S)·경영(G)을 동시에 보여주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랜드시티호텔 창원은 이번 제막식을 기점으로 ESG 경영을 운영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제로 플라스틱’ 캠페인, 친환경 객실 및 운영 시스템 단계적 도입, 지역 복지·문화·청년과 연계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지역 관광·MICE 산업과의 협력, 친환경 호텔 인증 추진 등 ESG 기반의 다양한 연계 활동도 준비 중이다. 호텔은 이를 통해 ‘착한 호텔·ESG 호텔’ 브랜드를 호텔 정체성으로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운영사 모회사이자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새날애의 이은호 대표는 “ESG는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실천”이라며 “지역 기부, 친환경 운영, 지역민 고용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때 호텔은 ‘착한 숙박의 플랫폼’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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