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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예금 부활에 11월 정기예금 한 달 새 6.4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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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51조→10월 966조→11월 972조…두 달 연속 증가
"시장 금리 따라 예금 금리 올라 예테크 수요 늘어"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시중은행에서 3%대 예금 상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한 달 새 정기예금이 6조원 넘게 불어났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잔액은 11월 말 기준 971조 9897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 4208억원 증가했다.

[그래프=각 사]
[그래프=각 사]

정기예금 잔액은 두 달 연속 증가세다. 지난 9월 말 950조 7015억원에서 10월 965조 5689억원으로 14조 8674억원 증가했다. 11월에도 증가 폭은 다소 줄었으나 증가세는 이어갔다.

이처럼 정기예금 잔액이 증가한 것은 금리 상승의 영향이 크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 정기예금(12개월 기준) 상품의 최고 금리는 연 2.60~3.10% 수준이다. 지난 10월 말 정기예금 상품 평균 금리는 2.60%였다.

은행별 3%대 정기 예금을 보면, 국민은행은 최근 판매 금액에 따라 차등 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3.0%까지 주는 '2025-1차 공동구매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신한마이플러스 정기예금'의 최고 금리를 연 2.80%에서 3.10%로 올렸다. 우리은행도 '우리 첫 거래 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연 최고 3.0%로 제공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정기예금 금리가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한 데다, 연말을 앞두고 은행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금리 혜택 상품을 내놓으면서 예금으로 자금을 이동하는 '예테크'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5대 은행의 정기적금 잔액도 46조 2948억원으로 전월 대비 5356억원 증가했다. 증시 머니무브로 10월 21조원 넘게 빠졌던 요구불예금 잔액(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 포함)도 11월 말 654조 2532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 3968억원 증가하면서 소폭 회복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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