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도시철도 운행을 맡고 있는 대구교통공사 노사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지난 7월 교섭을 시작한 지 130여일 만이다.
노사는 1일 달서구 상인동 본사에서 3차 본교섭을 열고 임금 3% 인상,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른 통상임금 항목 확대 등에 뜻을 모았다.

주요 쟁점이던 인력 충원과 관련해서는 당장 증원을 확정하지 않고, ‘인력조정 및 조직진단’을 실시해 충원 필요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정리했다.
앞서 노사는 육아휴직·질병휴직 등에 따른 인력 공백 보전 문제를 놓고 큰 이견을 보여왔고, 민주노총 소속 공사 노조는 지난달 21일 시한부 파업에 돌입하기도 했다.
대구교통공사는 “민주노총 소속 노조와 합의를 마무리한 데 이어, 한국노총 소속 도시철도 노조와의 임단협도 최종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올해 말 예정된 도시철도 운행 차질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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