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직원조회에서 “충북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그 중심은 바로 도청”이라며 “대회의실은 공간 자체가 충북 혁신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최근 새 단장을 마친 대회의실을 예로 들면서 “벽을 허물고 닫힌 공간을 열면서 도청이 청주성안길과 연결되고 광장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이는 충북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벽을 허물 때 그 안에 창이 있다는 것을 몰랐고, 문이 있는 줄도 몰랐다”며 “담을 허물고 벽을 허물면서 도청은 성안길과 광장으로 이어졌고, 도민과 만나고 세계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을 쌓으면 망하고, 길을 내면 흥한다”며 “충북이 왜소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타 시·도보다 담대하고 과감하며 창조적으로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지사는 또 “충북은 약점으로 여겨졌던 조건들이 오히려 강점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이 변화는 공무원 여러분이 동의하고 함께해주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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