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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과 응원 감사"…'강도 제압' 나나, 사건 후 심경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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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흉기를 들고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을 제압한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34·본명 임진아)가 사건 이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심경을 전했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 [사진=나나 인스타그램]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 [사진=나나 인스타그램]

나나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곧 만나요"라고 글을 올렸다.

나나는 첫 앨범과 화보집이 나왔다고 밝히고 "이 날이 오기만을 너무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공개됐다"며 "저는 계획된 일정들을 변동없이 모두 진행하려 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팬분들을 만나는 그날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겠다"며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앞서 지난 15일 나나와 그의 어머니는 자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30대 남성 A씨를 몸싸움 끝에 제압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나나의 자택에 사다리를 이용해 침입, 흉기로 나나 모녀를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집 안에서 나나의 어머니를 발견하자 목을 조르는 등 상해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의 비명을 들은 나나가 잠에서 깨어나 이를 막으려 나섰고, 모녀는 몸싸움 끝에 A씨의 팔을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나나 어머니는 A씨에게 목을 조이는 등 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었고, 나나 역시 몸싸움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도 턱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나나 모녀에게 실질적인 침해가 있었으며, 이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A씨에게 심각한 상해를 가하지는 않아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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