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강희은 부산광역시 중구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 5건이 지난 27일 열린 제312회 정례회 본회의를 모두 통과했다.
가결된 조례는 △부산광역시 중구 주거환경개선 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 △부산광역시 중구 빈집정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부산광역시 중구 청년복합공간 설치 및 운영 조례 등 총 5건이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빈집정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는 세 차례 부결을 겪은 끝에 최종 통과됐다.

이 조례는 방치된 빈집 철거·정비 등을 위해 구 예산을 기금으로 적립, 안정적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원도심 활성화 정책이 정치적 이해관계로 지연돼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표결에 이르렀다.
강 부의장은 “원도심 빈집 문제는 범죄·화재 위험까지 키우며 주민안전을 위협해왔다”며 “이번 조례 통과로 중구가 이제 방치가 아닌 정비 단계로 넘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빈집뱅크 사업이 예산 불확실성 속에 추진돼 왔지만 기금 기반이 마련된 만큼 속도감 있게 정비하고 주민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구는 부산에서도 인구감소와 주거환경 노후화가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꼽힌다. 강 부의장은 그간 인구 문제 대응을 주요 의정 과제로 다뤄왔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무상우유급식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청년 세대를 잡기 위해 ‘청년 기본 조례’를 지난 2018년 제정한 바 있다. 이번 ‘청년복합공간 설치 및 운영 조례’는 청년 활동·창업 공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강 부의장은 “이번 조례는 형식적 입법이 아니라 현장에서 필요했던 제도가 작동하도록 만든 실질적 대안”이라며 “집행 단계까지 꼼꼼히 살펴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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