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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박승호-김병욱' 초박빙 양강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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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22.0%, 김병욱 20.1%로 1.9%포인트 차이
대경선 연장과 포항도시철도 신설 공약 앞세운 김병욱 지지율 상승세 확인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내년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 포항시장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국민의힘 후보 경쟁력 조사에서 박승호 전 포항시장과 김병욱 전 국회의원이 오차범위 내 초박빙의 양강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뉴스24 대구경북취재본부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3자 가상대결에서 박승호 전 시장은 22.0%, 김병욱 전 의원은 20.1%를 기록해 두 후보 간 격차는 1.9%포인트에 그쳤다. 박용선 경북도의원은 11.7%를 기록했으며, 기타 인물 11.0%, '없음' 22.3%, '잘 모름'은 13.0%로 나타났다.

포항시장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 [사진=리얼미터]

특히 김 전 의원의 지지율 상승세는 대경선 연장, 포항도시철도 신설 등 지역 핵심 현안을 잇달아 제기하며 정책 행보를 강화한 점이 유권자들에게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 교차지표에서는 지역·세대별 분화가 뚜렷했다. 박 전 시장은 포항 북구와 60·70대 고령층에서 우세한 반면, 김 전 의원은 포항 남구와 30·40대에서 높은 지지를 확보했다.

양자대결에서도 두 후보 간 접전 양상은 이어졌다. 박승호 전 시장과 김병욱 전 의원의 가상 양자 대결은 각각 29.0%, 26.6%로 나타났으며, 국민의힘 지지층·무당층 기준 조사에서는 32.5% 대 31.2%로 격차가 더욱 좁혀졌다.

박승호 전 시장과 박용선 도의원의 가상 대결에서는 29.8%, 17.3%로 12.5%포인트 차이를 보였고,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합산하면 각각 33.7%, 19.1%를 얻어 그 차이는 14.6%포인트로 나타났다.

반면 김 전 의원은 박용선 도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34.1% 대 17.5%로 16.6%포인트 차이를 보였고, 보수층·무당층 기준 격차는 2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 같은 결과는 김 전 의원의 외연 확장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포항시장 국민의힘후보 가상대결, 김병욱 vs박승호. [사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61.7%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으며, 더불어민주당 21.6%, 진보당 2.4%,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2%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11월 22~23일 이틀간 포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6%였다. 조사 방식은 무선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이며,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는 행정안전부 2025년 10월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리얼미터가 실시한 포항시장 선거 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상위권에 오른 3인의 경쟁 구도를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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