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누리호 4차 발사 성공과 관련해 "2028년, 2029년, 2030년, 2031년까지 누리호가 지속적으로 발사될 수 있도록 누리호 헤리티지 사업을 반드시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사진=최형두 의원실]](https://image.inews24.com/v1/3365b2af25f733.jpg)
최 의원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누리호는 우리 손으로 만든 첫 번째 액체연료 로켓이자 대한민국 우주항공 기업들의 땀과 눈물이 담긴 결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간의 성과에 힘입어 우주발사체 개발 연속성과 산업 기반 유지를 위한 정부·국회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최 의원은 "우리 위성은 우리 로켓으로 올린다는 원칙과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정부·국회·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2032년 예정된 차세대 발사체 개발까지 누리호는 계속 발사돼야 한다. 그래야 기술이 고도화되고 공급망도 안정돼 경제성이 확보된다"고 말했다.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했지만 민간 우주 산업이 맞닥뜨린 시장 환경은 녹록치 않다. 현재 6차 발사 이후를 계획하는 누리호 헤리티지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불발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최 의원은 "4차 발사 성공 이후 두 차례 발사가 더 계획돼 있지만 6차 발사와 2027년 이후에는 우주산업 일감 절벽이 예고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2026년 누리호 고도화 사업(5차 발사) 예산에 50억 원을 증액해 7차 발사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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