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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캄보디아 한국 대학생 살해' 주범 리광호, 현지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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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지난 8월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살해 당한 한국인 대학생 살인사건의 주범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현지시간) 경찰, 외교계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현지 경찰은 전날 오전 2시쯤 캄보디아 프놈펜 한 식당에서 살인 등 혐의를 받는 중국인 리광호를 체포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 [사진=연합뉴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 [사진=연합뉴스]

리광호는 지난 8월 캄보디아 깜폿주 보코산 인근에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박 씨는 지난 7월 17일 가족에게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했으나 이후 현지 범죄 단지인 '웬치'에 감금됐다. 이후 약 3주 뒤 보코산 일대에 주차된 차량 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리광호는 범행 이후 도주했으나 이날 프놈펜 식당에서 다른 한국인들과 식사 중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수사 당국은 리광호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및 공범들과의 관계 등을 조사 중이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 [사진=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에 감금됐다가 사망한 박모(22) 씨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프놈펜 턱틀라 사원에 마련된 공공 화장시설 앞에 놓인 향. [사진=연합뉴스]

공범인 중국인 3명은 지난달 10일 살인, 사기 혐의 등으로 캄보디아 법원에 구속기소 된 바 있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은 현지 수사당국으로부터 리광호 체포 사실을 통보받았으며, 그의 국내 송환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박 씨 시신은 지난달 20일 프놈펜 한 불교 사원에서 부검 후 화장됐으며, 이후 유해는 유족에게 인도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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