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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옆집 주인은 외국인"⋯외국인 집주인 10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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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기준 외국인 집주인 10만2477명
중국인이 6만2087명으로 절반 넘어서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국내에서 주택을 보유한 외국인이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적이 6만여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0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 소유자수는 10만2477명으로 지난해 말(9만8581명) 대비 약 4% 증가했다. 국내 전체 주택 중 비중은 0.53%로 나타났다.

국적별로 △중국 6만2087명 △미국 2만11명 △캐나다 5310명 △대만 3070명 △호주 1678명 순으로 나타났다. 보유 주택 수는 1채가 9만5717명(93.4%)으로 가장 많았다. 2채 소유자는 5421명(5.3%), 3채 이상은 1399명(1.3%)이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 가구수는 10만4065가구였다. 수도권에 7만5484가구, 지방에 2만8581가구 분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 경기도가 4만794가구(39.2%)로 가장 많았고, 서울 2만4186가구(23.2%), 인천 1만504가구(10.1%), 충남 6455가구(6.2%), 부산 3160가구(3.0%) 등이 뒤를 이었다.

주택 유형은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등 공동주택(9만5150가구)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단독주택은 8915가구였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2억6829만9000㎡로 작년 말 대비 0.1% 늘었다. 전체 국토 면적의 0.27%에 해당한다.

외국인 보유 토지의 공시지가는 33조9976억원으로 작년 말과 비교해 1.5% 증가했다. 미국인이 전체 외국인 소유 토지의 53.3%를 보유해 국적별 비중이 가장 컸고 이어 중국(8.0%), 유럽(7.1%), 일본(6.1%)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8.5%를 차지했고 전남 14.7%, 경북 13.5% 등도 외국인 보유 면적이 컸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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