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청주에서 퇴근길에 실종됐던 50대 여성 A씨가 44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충북 충주호에서 장기 실종 여성의 SUV 차량이 인양되고 있다. 2025.11.27 [사진=독자제공/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9714154294fc9.jpg)
충북경찰청은 27일 오후 음성군의 모 폐기물업체에서 실종자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은 검시를 위해 마대째 안치실로 이동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살해했다고 자백한 전 연인 김모(50대)씨로부터 시신 유기 장소를 자백받고 유기 지점을 수색했다.
시신 상태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죄명을 폭행치사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해 이날 안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달 14일 청주의 한 회사에서 SUV를 몰고 퇴근한 뒤 행방불명된 전 연인 A(50대)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전날까지 충주시 소재 충주호에 SUV를 유기한 사실만 인정해왔던 그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살해 사실까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충주호에 유기한 A씨의 SUV는 전날 오후 인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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