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내 가족이 타는 차라면 '스펙'보다 일상에서 얼마나 편하고 안전한지를 먼저 꼼꼼히 따지게 된다. 아이의 등·하원, 장보기, 장거리 귀성길 등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유용성이 패밀리카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전기차도 예외일 수 없다. 충전 속도나 출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족이 매일 타기에 적합한지 여부가 구매를 결정짓는 요소다.
![르노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사진=르노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4753253397ae09.jpg)
르노코리아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은 이러한 현실적 요구를 가장 정확하게 충족하는 전기 SUV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한 성능 수치를 넘어 '가족과 타기 좋은 차'라는 기준에서 세닉은 여러 요소를 균형감 있게 갖추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장점은 2열 공간과 활용성이다. 세닉은 동급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에서도 넉넉한 2열 레그룸(다리 공간)을 확보했다. 바닥은 완전히 평평한 플랫 플로어 구조를 적용해 아이가 타고 내릴 때 걸리는 부분이 적다. 시트 각도와 착좌감도 편안하게 설계돼 장거리 이동에서도 피로를 최소화한다. 545리터(L)의 기본 트렁크 용량은 유모차·짐가방·캠핑 장비까지 소화할 수 있어 패밀리카로서의 실용성을 높인다.
![르노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사진=르노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3e4d2bca88c628.jpg)
편의수납도 패밀리 SUV 선택의 중요한 요소다. 세닉의 '인지니어스(Ingenius) 센터 암레스트(팔걸이)'는 대형 수납공간과 컵홀더·슬라이딩 콘솔을 결합해 아이의 물병, 간식, 장난감 등 늘 들고 다니는 소지품들을 정리하기 수월하다. 38L에 달하는 실내 수납공간은 도심형 패밀리카로서의 장점을 더욱 강화한다.
안전성은 패밀리 SUV에서 가장 민감한 기준이다. 세닉은 유럽 자동차안전평가(Euro 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전기차만의 사고 대응 체계도 별도로 구축하고 있다. 화재 진압을 돕는 '파이어맨 액세스(Fireman Access)', 사고 직후 배터리 회로를 빠르게 차단하는 '파이로 스위치(Pyro Switch)', 구조대가 즉시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큐레스큐(QRescue)' 시스템이 이를 뒷받침한다. 전기차 안전에 대한 우려를 실질적으로 줄여주는 장치들이다.
![르노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사진=르노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3bfc63e73ff73b.jpg)
주행 품질도 패밀리카의 핵심 경쟁력이다. 전기차는 엔진 소음이 없어 조용하지만, 상대적으로 외부 소음이 크게 들리는 측면이 있다. 세닉은 배터리 하부의 '스마트 코쿤' 구조로 노면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조용한 실내를 유지한다. 이는 장거리 이동 시 아이가 편하게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운전자의 피로 역시 줄여준다. 민첩한 조향 반응과 낮은 무게중심은 운전 편의성을 높이며, 초보 운전자도 부담 없이 다룰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일상 유지비와 차량 신뢰성 측면에서도 세닉은 경쟁력이 높다. 34분 만에 20→80% 충전이 가능해 충전 시간 부담이 적고, 히트펌프 기본 적용으로 겨울철 주행 효율 저하도 최소화했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국산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품질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10년·16만km의 배터리 보증을 더해 장기간 운용에서도 불안 요소를 크게 줄였다.
![르노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사진=르노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361dd3905d1f2e.jpg)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세닉은 단순히 '전기 SUV'가 아니라, 가족과 함께 쓰기에 부족함이 없는 패밀리카의 조건을 전기차 시대에 맞게 풀어낸 모델"이라며 "넉넉한 공간, 높은 안전성, 편안한 주행감, 직관적인 사용성, 관리 편의까지 모두 갖춘 구성으로 패밀리카 구매층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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