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NH농협은행 '프로젝트 NEO'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LG CNS는 NH농협은행의 '프로젝트 NEO' 계정계 차세대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7일 공시했다.

NH농협은행 계정계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LG CNS는 NH농협은행의 기존 계정계를 전면 개편해 디지털 중심의 코어뱅킹 시스템 체제로 전환한다.

'프로젝트 NEO'는 NHN농협은행이 추진 중인 업무 프로세스 혁신 사업이다. 계정계 전반의 업무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창출하고 유연한 디지털 금융환경 구현을 목표로 한다. 계정계는 수신, 여신, 회계 등 고객 금융거래, 상품 처리를 위한 은행 핵심 시스템을 말한다.

NH농협은행은 △디지털전환 기반의 신속·유연한 비대면 트렌드 대응 △업무 절차 재설계로 업무 효율성 극대화 △고객 만족과 신뢰를 강화하는 고객여정 혁신 △미래지향적 금융생태계 전환이라는 4대 세부 방향을 설정했다. 전문 컨설팅과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과제를 발굴하고,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오픈한다.

이번 사업의 계약금액은 본 계약 체결 시 확정된다. 계약 예정액이 최근 매출액(2024년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의 2.5% 이상으로 공시 대상이 됐다. LG CNS는 지난해 약 6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이번 사업 금액은 1,500억원 이상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