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다음 달 '언박싱데이 2025' 개최⋯"유튜버 최희승·레오제이 참여"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한진이 다음 달 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언박싱데이 2025(Unboxing Day 2025)'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언박싱데이는 2023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한진의 대표 고객 초청 행사다. 한진과 함께 성장해 온 고객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시장 변화 속에서의 성장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언박싱이라는 제목에는 소비자가 상자를 열 때의 설렘처럼, 고객사와 한진이 함께 새로운 가능성과 미래를 펼쳐 나가겠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언박싱데이 2025'는 △한 해 성과를 돌아보고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는 '성취 프로그램' △고객의 삶과 비즈니스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인사이트 프로그램' △고객사·파트너사가 참여해 교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핵심 프로그램인 인사이트 프로그램에서는 셀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기존 행사에서 볼 수 없었던 방식의 인사이트 토크와 패널 토크가 진행된다. 실제 사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 중심으로 세션이 구성될 예정이다.

메인 강연은 국내 최대 뷰티 크리에이터 전문 MCN인 레페리(Leferi)의 최인석 대표와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가 맡는다. 이들은 이커머스와 K-뷰티·K-패션 등 K-소비재 산업의 트렌드 변화, 글로벌 소비자 특성,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협업 전략 등 시장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패널 토크에는 노가영 작가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 패널로는 한진 글로벌사업본부 박경희 상무, 유튜브 채널 '옆집언니 최실장'(약 99만 명 구독)을 운영하는 패션 크리에이터 최희승, 'Leol Makeup'(약 145만 명 구독)의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가 참여한다.

이들은 K-뷰티·K-패션 등 K-산업의 강점과 성공 사례, 글로벌 팬덤과의 소통 방식,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한진의 K-물류 역량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한진의 디지털 플랫폼 '원클릭(OneClick)', '훗타운(HOOT TOWN)', '슬로우레시피(Slow Recipe)', 'SWOOP' 등을 소개하는 체험·홍보 부스가 마련되며, 여러 파트너사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확인하고 자연스럽게 네트워킹할 수 있다.

올해 행사에는 유진투자증권과 KB손해보험이 후원사로 참여해 K-셀러의 글로벌 성장과 이커머스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응원한다.

한진은 언박싱데이 2025를 통해 이커머스 셀러와 고객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K-물류 기업으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