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홈플러스 매각 무산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a4bc8ec0e7edb.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홈플러스 매각 무산'과 관련해 "당정이 협력해 유암코 등 공적인 구조조정 회사가 불투명한 채무 구조를 조정해 전문유통경영을 할 회사가 인수에 나서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홈플러스 본 입찰 무산에 대해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이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0만명의 생계가 벼랑 끝에 서 있다. 매장은 텅 비고 협력 납품업체는 연쇄 부도 위기"라며 "노동자들은 임금 체불과 해고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MBK와 홈플러스에만 맡겨서는 더 이상 해결이 불가능한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이 모든 것이 대주주 MBK의 약탈적 경영 때문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10년 동안 부동산 매각과 고배당으로 이익만 챙기고 위기가 오자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동안 민주당은 국정감사와 홈플러스 본사 매장 현장을 오가며 MBK의 약탈적 인수와 불법 단기채 판매 등을 밝혀왔다"면서 "금융감독원도 책임을 밝혀내 MBK에 제재 통보를 한 상태다. MBK의 책임은 엄중하게 묻되 홈플러스는 반드시 살려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자들의 절박함도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 홈플러스 노조 지도부는 오늘로 단식 20일 차인데, 다음 주부터는 물과 소금도 끊겠다고 하는데, 수십만 생계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호소"라며 "민주당은 더는 지체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모든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겠다. 2만명 노동자의 일자리, 협력·입점 업체의 생존, (유동화) 전단채 피해자 보호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면서 "홈플러스는 투기 자본의 전리품은 아니다. 민주당은 MBK의 책임을 제대로 묻고 국민의 삶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이날 새벽 차세대 중형위성 3호를 실은 누리호 발사에 성공한 데 대해선 "정말 기쁜 소식"이라며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누리호에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를 포함해 무려 13개의 고성능 위성이 실렸다"며 "궤도에 오른 위성들은 기상·재난·통신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된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실생활의 안전과 편의를 더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에는 정부가 아니라 민간 기업이 제작을 총괄했다. 대한민국의 우주 개발이 민간 주도의 새로운 단계로 넘어간 것"이라며 "한국형 발사체와 우주 플랫폼 기술이 더 발전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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