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동공업, 자동화 시대 맞춰 설비 혁신 박차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주조와 표면처리, 공해방지,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온 한국신동공업이 자동화 수요 확대와 고도화된 품질 기준에 발맞춰 사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주조·표면처리·투사재 산업은 생산성 향상과 품질 관리 요구가 강화되면서 자동화 설비와 고급 표면처리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신동공업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기술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설비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업의 내부 경쟁력 강화도 병행된다. 한국신동공업은 고객, 협력사와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을 도입해 반부패 인식을 조직문화에 정착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법규 위반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투명경영 기반을 강화했다. 앞서 2018년에는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 중심 경영 체계를 공식화한 바 있다.

한국신동공업은 품질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조 및 금속 가공 설비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전자강판용 철판블라스트와 노후 설비 갱신용 선재블라스트 등 신규 수주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국신동공업 관계자는 "유지보수 분야에서는 주요 고객사 집중 관리와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활동을 통해 매출 기반을 넓히고, 투사재 부문에서는 공급 안정성과 고객 만족도 제고를 통해 기계·소재 산업 고객층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