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애플이 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17 시리즈의 인기 덕분에 판매량 기준으로도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는 애플이 올해 판매량 기준 19.4%의 점유율로 1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폰 판매량은 올해 10% 성장하고,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은 4.6%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애플의 '아이폰17' 모델. [사진=애플 뉴스룸]](https://image.inews24.com/v1/85968e4778ab15.gif)
![애플의 '아이폰17' 모델. [사진=애플 뉴스룸]](https://image.inews24.com/v1/7f24ab184d946f.jpg)
애플은 매출액 기준으로는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이 전망대로 된다면 출하량 기준에서도 2011년 이후 14년 만에 삼성전자에 앞서게 되는 것이다.
애플은 지금껏 가격대가 높은 최고급 제품에 주력하고 삼성전자는 최고급 제품부터 보급형 제품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양 왕 카운터포인트 분석가는 애플이 이후에도 2029년까지 선두 스마트폰 제조사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애플이 접는(폴더블) 아이폰과 보급형 '아이폰17e' 등을 출시할 것이라는 예상에 근거한 것이다.
올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3.3% 성장할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는 전망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말 분기 매출액 1025억 달러(약 151조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실적발표 직후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상상을 초월한다"라고 밝혔다.
애플은 매년 9월 새 스마트폰을 발표해온 제품 출시 주기를 내년부터 상·하반기 두 번에 나눠 상반기에는 보급형 제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최고급 제품을 출시해 판매량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다만 기대와 달리 판매가 저조한 초박형 스마트폰 '아이폰 에어'는 후속 모델의 출시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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