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제주항공이 26일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키오스크에서 종이 탑승권을 모바일 탑승권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항공 수속 과정에서 사용되는 종이를 줄이고 친환경 여객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목적이다.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제주항공 카운터에서 제이에이에스(JAS) 직원과 탑승객이 발급 받은 모바일 탑승권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주항공]](https://image.inews24.com/v1/574da13261a32a.jpg)
김포공항 제주항공 국내선 이용객은 기존과 동일하게 키오스크에서 수속을 마친 뒤 휴대전화 번호 또는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 모바일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이 시스템을 전국 주요 국내선 공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수속 절차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 추진 중이다. 지난 1일 국내선 카운터 수속 수수료를 폐지했고, 기내 비치 문서였던 ‘검역관리지역 안내서’를 10월 디지털 형태로 전환했다.
지난해 3월에는 반려동물 운송 서약서, 특수 수하물 서약서 등 10종의 서류를 전자문서로 바꿨다.
디지털화로 절감되는 종이는 연간 약 24만장으로, 30년생 원목 약 25그루를 보전하는 수준이다.
제주항공은 “모바일 탑승권 확대를 통해 수속 단계에서 발생하는 종이 사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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