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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한동훈 만날 생각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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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韓, 검사 시절 부터 보수와 절멸관계"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과 교류 원치 않아"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이른바 '합리적 보수 세력' 연대를 위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만날 생각이 있느냐는 말에 "별로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나와 "한 전 대표가 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분이 옛날에 국민의힘 대표를 할 때 '개혁신당은 민주당 계열 정당'이라고 하고, 이것저것 공격을 많이 했다"며 "저는 그분을 딱히 공격할 이유는 없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분과 제가 만나서 (뭘)하겠느냐"고 했다.

한 전 대표와 윤석열 전 대통령 간의 과거 밀착 관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 대표는"보수 우파와 절멸 관계였던 분이 옛날에 윤석열·한동훈 특검"이라며 "윤 전 대통령이 예전에 '왜 보수, 국민의힘으로 왔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가기 어려워서 왔다'고 했는데 한심한 얘기고, 윤 전 대통령이 얼마나 기회주의적으로 살아왔는지 내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 댓글 수사하다가, 나중에는 조국 수사하면서 넘어오고 그러다가 민주당 가기 어려워서 국민의힘으로 왔다는 소리인데, 철학도 없고 그냥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교류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 전 대표의 내년 지방선거·재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선 "한 전 대표가 위기 의식을 가진다면 오히려 제 사례처럼 더 전격적인 도전을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호남·인천 계양 등 험지 출마를 조언했다.

장동혁 대표 등 현 지도부 체제 국민의힘과의 연대 가능성엔 사실상 선을 그었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로 나오시더라도 장 대표나 지도부가 이상한 발언을 한다면 그들과 함께할 수 없다"며 유권자들께서 냉정하게 보셔야 하는 게, 부정선거라고 하는 건 대법원까지 가서 다 검증한 것이다. 유튜브에서 보면 '까자는 것 왜 막냐'는 식으로 하는데, 실제로 찾아보면 다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를 믿지 않다가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그런 데 빠져가지고 계엄을 하고 난리 난 것 아닌가"라며 "이 상황에서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부정선거에 대해 선명한 입장을 밝히는 것조차도 안 하고 있다. 그것 자체가 얼마나 비겁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본인의 내년 경기지사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동탄 국회의원으로서 성과를 내기 전에는 못 갈 것"이라며 "동탄 주민들이 '제발 경기지사 나가주세요', '더 이상 동탄에서 할 일이 없습니다'라고 해주시면 고민하겠다"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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