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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장식 구조물 넘어져 시민 부상…부산서 강풍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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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에서 강풍으로 크리스마스 장식 구조물이 넘어져 시민을 덮치는 등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25일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쯤 사하구 하단동의 한 번화가에서 크리스마스 장식 구조물이 바람에 의해 지상으로 전도됐다.

구조물은 보행자 2명과 자전거 운전자를 덮쳤고, 보행자 2명은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또 자전거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다.

바람에 의해 무너진 크리스마스 장식 구조물 모습. [사진=부산소방본부]

또 낮 12시 54분쯤 부산역 광장에서도 구조물이 전도돼 시민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어 오후 1시 6분쯤에는 강서구 대저동에서 바람에 의해 나무가 쓰러지는 등 총 7건의 강풍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한편 부산에서는 특별한 기상특보는 발효되지 않았지만, 낮 1시쯤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3.3m를 기록하는 등 강풍이 불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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