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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동안 아프리카 의료봉사 정춘실 수녀 등 아산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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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재단. 제37회 아산상 시상식 개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1월 25일(화)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제37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25년 동안 아프리카 케냐와 말라위의 진료소와 병원 등을 통해 약 80만 명의 현지 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헌신한 케냐 ‘성 데레사 진료소’의 정춘실 진료소장(여, 59세)이 아산상을 수상했다. 아산상 상금은 3억 원이다.

의료봉사상은 26년간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등 17개국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844명의 무료 심장수술을 집도하고, 현지 의료진 3천여 명에게 교육을 통해 의술을 전한 서울대 의과대학 김웅한 교수(남, 62세)가 수상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춘실 성 데레사 진료소장(아산상), 서울대 의과대학 김웅한 교수(의료봉사상), 김옥란·김현일 부부(사회봉사상)((왼쪽부터). [사진=아산재단]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춘실 성 데레사 진료소장(아산상), 서울대 의과대학 김웅한 교수(의료봉사상), 김옥란·김현일 부부(사회봉사상)((왼쪽부터). [사진=아산재단]

사회봉사상은 노숙인 무료급식소 ‘바하밥집’과 고립·은둔 청년 회복기관인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 등을 운영하며 27년 동안 소외된 이웃들의 자립에 힘써온 김현일(남, 59세)·김옥란(여, 53세) 부부가 수상했다.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 상금은 각각 2억 원이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어려운 이웃과 가족을 위해 헌신한 수상자 여러분들의 숭고한 노력 덕분에 우리 사회는 더욱 따뜻해지고, 절망 대신 희망을 얻게 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사회의 소외된 분들이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아산재단도 여러분들과 함께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미력이나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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