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 할인 캠페인

[아이뉴스24 소민호 기자] 서양 미술사 60년을 65점의 세계적 명화로 조망해 보는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이 지난 4일부터 세종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을 통한 현장 할인 등 다양한 할인 및 제휴 캠페인이 시작됐다. 일반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후원 프로그램에 따라 관람객들은 배정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3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SK텔레콤과 제휴를 통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2월2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T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관람료 20%를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김대성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대표는 "서양미술사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한 자리에서 해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를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시회 개막 전후 방한한 로버트 도슨(Rober Dotson) 샌디에이고 미술관 이사회 회장은 "이번 전시는 소중한 샌디에이고 미술관의 퍼머넌트 콜렉션을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게 보여준 최고의 전시회"라고 극찬한 바 있다. 샌디에이고 미술관에서 20년 넘게 도슨트로 자원 봉사를 한 타핀 레이(Taffin Ray) 전임 샌디에이고 미술관 이사회 회장 역시 "전시장의 구성 및 색상, 작품의 배열과 조명 사용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미술평론가와 미술사학자들 사이에서도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전시회는 기존 전시의 문법을 뛰어넘는 성과로 호평하고 있기도 하다. 전시의 에필로그를 쓴 박우찬 미술평론가는 "이번 전시처럼 서양 미술사의 중요한 흐름을 다양한 시대와 사조에 걸쳐서 세세하게 보여주는 기획은 한국 전시 역사에서도 그 전례를 찾기가 어렵다"고 평가했다. 미술사학자 이현은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양 미술사에서는 그 중요성을 말할 필요가 없는 수많은 작가들의 명작이 이번 전시에 대거 포함돼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