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연 시의원 “제천형 초·중·고 스쿨버스 도입하자”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국민의힘 송수연 충북 제천시의회 의원이 제천형 스쿨버스 도입을 주장했다.

송 의원은 24일 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규 아파트 지역 통학 공백을 해소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송수연 의원 외 3명의 시의원이 참여한 ‘통학·통근 버스 연구단체’는 지난 8개월간 △버스 운행 데이터 △교통카드·유동인구 △민원사항 및 학생 설문조사 등을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신규아파트 지역인 신월동·영천동·강제동은 즉시 대응이 필요한 통학 취약지역으로 기존 대중교통 정책이 학생들의 통학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진단했다.

또 통학 문제가 지역별 민원 수준을 넘어, 교통 시스템의 구조적인 문제로 체계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송수연 의원은 “통학 문제는 단순히 교통 편의의 문제가 아닌, 학생 안전과 제천의 미래 정주여건을 결정하는 과제”라며 “한시적 민원 해결이 아닌, 현장 실태 분석과 교육청·학교와의 협업, 데이터 기반 맞춤형 노선 설계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초등학생 방과 후 이동을 돕는 제천시 수요응답형 버스인 제버스(제천 에듀케어 버스)를 등교 시간대 투입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생활권 기반의 순환 통학버스 체계를 시내버스 개편과 별도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