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동네마트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해 온 리테일테크 플랫폼 '토마토솔루션'이 배달의민족과 온라인 장보기 시스템 연동을 완료하고 오는 25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토마토솔루션이 배달의민조과 손잡고 동네마트 온라인 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진=토마토솔루션]](https://image.inews24.com/v1/83e9f833f8da90.jpg)
그동안 동네마트 상당수는 인력·기술·비용 부담으로 인해 온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연동은 이러한 지역 마트의 현실을 고려해, 복잡한 절차 없이 토마토솔루션 사용자라면 배민 장보기 서비스를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매장 상품 정보는 토마토솔루션의 클라우드 기반 ERP와 연동되어 배민 앱에 자동 반영되며, 매장은 토마토 앱 하나로 상품 전시와 주문 관리까지 통합 운영할 수 있다.
토마토솔루션은 현재 전국 4000여 개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 중 100여 개 매장이 우선 배민 서비스 연동에 참여하고 내년에는 2000개 매장으로 연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배달 플랫폼 실시간 연동 △온라인 주문 운영 자동화 △지역 지자체 제휴 등 로컬 유통 생태계를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토마토솔루션 운영사인 리테일앤인사이트 성준경 대표는 "이번 연동은 단순한 시스템 결합이 아니라, 오랫동안 온라인에서 소외됐던 지역 마트가 다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플랫폼 기업, 지자체와 지역마트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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